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백패킹

2017.08.13~14 다시 찾은 포천 도마치 계곡

DirTy™ 2017. 8. 16. 10:55

14일이 전사 휴가일로 지정되어 지인들과 함께 2차 방문.

친한 회사 형님, 나, 대학동기친구, 그리고 늘 같이 가는 형님과 함께

도마치 계곡으로 향했다.


13일 오후 12시반쯤 도착했을때 도마치캠프장 근처에 빽빽하게 들어선 차량들에

놀랐다. 관광버스도 있어서 이거 텐트칠 공간이나 있으려나 하고 조금 쫄았다...


30분정도 트레킹 후 가장 핫한곳에 도착 하였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약간 아래쪽에 위치한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나마 평지이고 사람들이 많이 자리잡는 곳이다.


각자 비박할 텐트와 밥먹을 공간인 타프를 치고...


빠르게 아점을 해결했다.

아점은 너무 배가고파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폭풍흡입.

CJ에서 나오는 고메함박스테이크와 냉동낚지볶음밥으로 해결했다.

맑은 하늘...과


1급수를 자랑하는 깨끗한 이곳.


밥먹고나서 입수. 낚시대도 남이쓰다 버린거 줏어서 잠시 내려봤다.


물에서 정신수양도 조금 해보고...


물놀이하다 지쳐서 잠든 회사 형님 ㅋㅋㅋㅋㅋㅋ


매번같이가는 형님은 자꾸 나무를 주워와서 장작을 패신다.

산이라 불을 피우지는 않았다. 칼과 톱을 새로 장만하셔서 그저 한번 해보고 싶으셨다고


놀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었다.

내가 준비한 스테이크. 소금 후추 촵촵~~ & 올리브유 뿌려두고 잠시 대기.


무겁지만 롯지주물팬을 들고가서 스테이크를 구웠다.

로즈마리까지 챙겨가서 향이 아주 기가막힘 +_+


스테이크 굽고 야채까지 구워 이렇게 스테이크 한상 완성.

맛은 아주 개꿀맛 ㅎㅎ


매번 같이 가는 형님이 준비한 샥슈카. 일명 에그인헬.

만들기는 어렵지 않은데 좀 귀찮은 음식이었다.


맛은 아주 일품+_+ 빵에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퍼먹어도 맛있다.

스테이크소스로 해도 무난할 맛이었다.


식빵에 구운감자, 치즈, 스테이크, 샥슈카까지 얹어 먹으니 스테이크 샌드위치 느낌이다.


게임하면서 멍때리는 대학동기. 피곤했나보다. 얼굴에 피로가 ㅋㅋㅋㅋㅋㅋ


즐거운 시간 ㅎㅎ


1박2일로 무난하게 다녀온 도마치계곡.

밤에 술먹을 때 난입한 벌 한마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우리였지만

웃고 떠들고 재미난 1박이었다.


내년에나 또다시 찾아갈 도마치 계곡.

내년에는 제발 물이 좀 많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