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생활연구소

저번주 금요일.퇴근시간 무렵... 갑자기 어지럽기 시작.식은땀과 알수없는 두통 걷기 어려울정도로 어지러워 결국 119 불러 응급실로... 내평생 119 구급차를 타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었는데...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몸도 많이 변하나 보다. 뒷목을 타고 올라오는 경련과 머리가 뜨거워져 혹 뇌출혈인가??라고 의심이 될정도로 놀랐는데... 가서 검사해보니 이석증이란다...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걸린사람이 몇이나 있는병... 하여튼 진짜 당황스러운병이 아닐수없다. 갑작스런 어지러움. 구토증세. 식은땀. 체온저하...순식간에 골로가는 느낌에 정말 당황했다.

내가 사는곳 근처에 대학동기놈 둘이 살고있다.나와 마찬가지로 두놈다 미혼... ㅋㅋ 새해다 보니 일출이나 보러가자고 내가 꼬셔서 아침7시에 인헌고등학교에서만나 관악산을 탔다. 인헌고등학교쪽으로 오르면 30여분만에 공룡머리코스를 올라갈수있다. 올라가는데... 원래 한가한 이곳 코스에 인파가 엄청났다.전망대에 올라서니... 발디딜틈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과 떠오르는 무술년 첫 일출을 보고...사람이 너무 많아 바로 내려갔다. 내려가서....무술년 첫 순대국에 소주한잔 하고 헤어짐. 올한해도 모두 좋은일만 있고장가들 가자꾸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