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먹방 18

[경기도 가평군] 동기간

5월18~19 회사 워크샵 가는길에 들렀던 동기간 이라는 닭도리탕&백숙 전문점.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여 점심을 동기간에서 먹기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가는길은... 좀 험난한 편. 제대로 된 길은 아니다.분위기는 아주 좋다. 조용하다. 근처에 이식당 빼고는 없는곳. 난 선불인 식당을 무지 싫어하는데 여기 선불가게다.일단 선불이라 맘에 안들었지만 회사 워크샵이니 일단 고고싱. 예약한 닭도리탕.일반적으로 먹던 닭도리탕 맛은 아니다.미나리도 들어있고 무도 들어있는 것이 닭도리탕 국물에 매운탕 국물을 섞은 듯한 맛이났다.첨엔 뭐지 이거??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먹다보니 소주 생각이 절로났다. 인원들이 많으니 종류별로 시켜봤다.닭백숙도 아주 맑고 개운한 맛이었다. 이집 조미료 많이 안쓰는 집인듯 했다. 감..

[서울시 마포구] 마포원조떡볶이

고등학교때. 즉 약 20년전쯤부터 다니던 떡볶이 집이다.가끔 생각만 하다 간만에 가봤다. 옆집 코끼리 떡볶이도 옛날부터 같이있었다.코끼리 떡볶이는 즉석 떡볶이고 마포원조떡볶이는 포장마차에서 파는 스타일. 김밥1 순대1 떡볶이1 튀김1 이렇게 먹어도 7천원이다.요즘 이렇게 팔면 뭐가 남나 싶다. 떡은 변함없다. 그냥 긴 방앗간 쌀떡 ㅋㅋ 응??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었나보네....난 이런 방송에 안나오는게 좋다. 원래 이용하던 사람들이 힘들어진다. 좋아하는 못난이와 야끼만두도 사이좋게 반씩 친구랑 나눠먹었다.ㅋㅋ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영등포구청 죽변항에서 왕골뱅이 & 개복치 회로 소주한잔 ㅋㅋ 간만에 친구들과 맛나게 먹었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관원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대관원 이라는 중식집이다.친구들 모임에 추천받아 가게 된 중식집. 대학다닐때 까지 살던 동네이기도 하고 유명하다 해서 갔는데그냥 깔끔하고 정갈하고 양도 많이 주는 동네 중국집. 사실 몇년전만 했어도 이런집이었다면... 아주 칭찬받아 마땅하지만요 근래 몇년사이에 대부분의 중식집들의 음식솜씨가 업그레이드 되었고일반 중국집에서 팔지도 않던 오향장육이나 멘보샤 같은 음식들이TV의 유명세를 타고 강남의 꼬꼬마 손님들이 가득한 양꼬치집에서도화교 분들이 팔고 있기 때문에 이젠 특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도 동네에 이렇게 양심적으로 파는 가게가 있다면 난 자주 갈것이다.요리를 7~8개를 시켜먹었는데 다들 먹느라 정신이 팔려 사진이없다 ㅋㅋㅋ 무난 했던 오향장육. 고수를 좀 왕창 줬으면 했..

[성남시 분당구] 이가네 양꼬치

양꼬치를 먹으러가도 그냥 남들이 먹으러 가니깐 따라가는 수준으로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았었다.하지만 이집을 간 이후로 양꼬치와 양갈비 등의 양고기가 좋아졌다. 이전에 다니던 집이 맛이 없었던건가? 그냥 이집이 특별히 맛있는건가?나한테만 맛있는 집인가??? 2주에 3번이나 갔다. 그것도 내가 자진해서... 불이 준비되어 칭타오로 입가심중.여긴 특이하게 간장 + 청량고추 소스를 줌. 이거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져서 혼자서 3인분도 먹을수 있음. 이번에는 연태고량주와 양갈비를 선택.확실히 양꼬치보단 양갈비가 더 부드럽고 촉촉하다. 맛있게 익어가는중!! +_+ 갈때마다 먹는 가지볶음.양갈비와 먹으면 딱이다. 첨으로 탕수육도 시켜봄.고기가 아주 실함. ㅋ 고기 진짜 많이 들어있다 ㅋㅋ 고기 실컷 먹고도 여기는 모든음식..

[포항시 북구] 오타루

포항시 북구 양덕동 드림마트 뒤에 위치한 오타루. 일본에서 같이 지내던 지인이 오픈한 가게이다. 별루면 사실 포스팅 안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아주 괜찮았다. 가게를 오픈한 지인은 자신이 일본에서 지낼때 좋아하던 메뉴로 가게를 오픈했다고 한다. 완전 자기중심 ㅋㅋㅋㅋㅋㅋㅋ 쨋든 겸사겸사 포항으로 이번년도 상반기 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왔다. 포항은 먼곳이었다. 서울에서 쉬지않고 달려도 4시간이 넘는 거리... 아침 6시반경에 출발하여 지인 가게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경 이었다. 먼길 달려와 배고픈 우리는 바로 들어가서 인사 후 메뉴판 부터 살폈다. 가격은 아래와 같이 비싸지는 않다. 메뉴도 지인이 좋아하던 카레 튀김류 외에 한정판 탄탄멘 등 이것저것 있는 편이다. 모찌리 두부. 손이 많이가서 할까 말..

[군마현 오타시] 제주야(済州家)

군마에서 지낼 때 회식에서 고기먹자고 하면 대부분 이집을 갔다.처음 이집에 갈때 사수가 규탕(우설)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 사수가 쳬주야 쳬주야... 이러길래 뭔가 했더니 済州家(제주집....) 듣자마자 한국식 고기 전문점 이라는 걸 알았다. 일본에서 야끼니꾸집(고기집)은 대부분 한국식이 많다.한국이 삼겹살 강국 이라 그런건지 대부분의 일본 고기집에서도 한국식이 많다.(김치도 팔고 후식으로 국수도팔고 ㅎㅎ) 오오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찻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외견은 뭐... 일본의 고풍적인 나무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나름 새벽 1시까지... 유흥가도 아닌데 일본에서 새벽 1시까지 라면 나름 선방이다. (안)녕히 가세요... 라고 붙혀논 걸 보면 한국식이고 이야기 듣기로는 여기 고기집 하시는분도 교포..

[도쿄도 도시마구] 네기시(ねぎし)

일본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중에 손에 꼽는 우설. 일본말로 규탄(牛タン). 일명 소의 혓바닥 이다. 이걸 오사카쪽에서는 얇게 썰어 구워먹고 동경쪽에서는 두텁께 썰어 구워먹는다. 씹는질감이나 뭔가 알차게 먹고있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두꺼운 쪽이 개인적으로 내입에는 맞는것 같다. JR이케부쿠로역 동쪽출구로 나와 도보 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네기시라는 우설 전문점은 체인점!!!으로 도쿄지역과 요코하마 지역 중심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메뉴로는 우설 외에도 갈비, 돼지로스, 그릴에 구운 치킨, 소고기 스튜등 닭, 돼지, 소고기를 제공한다. 입구는 아래와 같다. 지하로 내려가야 된다. 이집의 주력메뉴인 두꺼운 소혀(厚切り牛タン)구이 이다. 쫀득쫀득 불맛이 입에 착착 감긴다. 셋트 메뉴를 시키면 같이 ..

[구로구 구로동] 떠벌이 생고기

이제는 갈수 없는 단골집 떠벌이 생고기. 이집에서 고기먹다 다른데가서 못먹을 정도로 입맛이 변해버렸는데 이제는 추억속으로 사라진 가게가 되어버렸다. 그리운 가게 입구.... 저렴한 가격. 반들반들 기름 바른 고기빛깔. 저렴한 가격에서도 참숯을 사용하는 고마운 가게였는데... 서비스를 가끔 내어주던 육회까지... 정말 1주일에 회사직원들과 한번이상 꼭 가는 가게였고... 고기의 질도 저렴하면서 엄청 나게 좋았고 이모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정말 좋은 가게였는데... 사장님이 가게를 팔아버렸단다... ㅠㅠ 지금 이곳은 참치전문점이 되어버렸다. 그리운 떠벌이... 회사에서 같이가던 사람들과 퇴근전에 눈 마주치면 떠벌이? 떠벌이? 이러고 다녔는데 정말 너무나도 아쉬운 가게이고 그립다.

[관악구 신림동] 서울집 & 서울갈비

TV에서 유명세를 떨치고있는 더본 코리아 백종원 대표(일명 백주부)가 원조라고 알려져 있는 우삼겹. 진짜 원조인지는 의문이지만... 죄다 자기들이 원조라고 하니깐 말이다. 어쨋든 우삼겹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백주부 체인점 본가에서도 먹어봤는데 워낙 기름지고 좋아하는 스타일의 고기가 아니라서 자주 먹게 되는 고기가 아니었는데... 이포스팅에서 소개할 집 때문에 우삼겹을 정말 좋아하고 즐겨먹게 되었다. 근데 또 이집에 중독되서 그런지 다른집가서 우삼겹은 잘 먹지 않음 ㅎㅎ 뭐 일단 가게 사진부터... 밑에 서울갈비가 본점이다. 신림역과 봉천역 사이에 위치한다. 본점이라 가게도 작은 편이고 항상 문전성시라 대기시간이 있어서 잘 가질 않는다. 여기는 분점으로 신림역 패션문화의 거리 초입에있다. 말이 패..

[도쿄도 쵸후시] 쿠마오우 라멘

언제나 그리운 일본 라멘~ 일본생활당시 좋아했던 라멘집중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때는 2011 일본 대지진 이후에 지인형네 집에서 머무를때 허기가져 역앞에 허름한 라멘집이 하나 있길래 들어갔다가 맛에 놀라 자주가게 된 집이다. 점포명은 아래와같다. 쿠마오우라-멘 熊王ラーメン (くまおうらーめん) 왜 점포명을 쿠마(곰) 오우(왕) 이라고 지었을까 하고 궁금해서 야후재팬에서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25년 이상 단골의 말로는 첫개업당시의 주인장(지금주인장의 아버지)이 곰같이 큰 덩치에 호쾌하고 정성스럽게 만드는 모습에서 저렇게 점포명을 짖지 않았나 한다는... 어쨋든 간에 1970년에 개업한 정말 허름한 라멘집 이었지만... 지금은 근처로 이전을 했고(구글맵 검색해보니 이전은 아니고 건물을 새로 지은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