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백패킹 63

2020.12.22.~23 가평 호명산 잣나무 숲속 캠핑장

가기 편해서 예전에 자주갔었던... 돈내고 처음 가본 호명산. 예전이랑 변한 건 크게 없다. 다만... 불피우고 고기 굽는 사람들이 많고, 매점있고, 화장실 있고, 샤워실 있고... 없는게 없다. 그러니 캠핑장이지... 대학동기 친구중 한놈은 백패킹가방에 뭘 저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지... 자기스타일이니 말을 줄이겠다. 뭐 10분도 채 안걸리는 길을 슬슬 걸어가면 되니... 한친구는 쇼핑백에 짐싸옴 ㅋㅋ 평일 인데도 꽤나 사람들이 많았다. 역시... 여기는 미니멀이 아니면 못올라오는 곳인가... 대형텐트는 아직 본적이 없다. 데크가 엄청커서 대형텐트도 문제없다. 짐도 차로 실어다 주던데..(돈내는것 같긴 하지만) 대형텐트로 와도 재밌을 듯... 역시 저녁은 술판... 돼지고기도 굽고... 김치찌게에 ..

2020.01.17~18 용인자연휴양림 퇴근박

차가없는 뚜벅이인지라 회사 반차쓰고 퇴근하여 집에들러 짐둘러메고 버스타고 출발. 차가있으면 20km 정도로 30분이면 갈 곳을 대중교통 타니 배차시간도 길어 2시간이 넘게걸린다. 여튼 대중교통 타고 도착. 15000원에 4*4 데크 예약했는데 용인시민이라 입장료 공짜에 11000원으로 할인됨+_+ 조성이 디게 잘되있다. 매점도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다. 올라가는 길에 등산코스 안내. 등산은 안할거라 패스. 책도 꽤나 많더라. 하지만 난 잠만잘거라 이것도 패스. 자연경관도 나쁘지않다. 산이 다 가로막고 있는 지형. 저녁 해가 지고있다. 얼릉가서 텐트쳐야지. 데크에 전기도 들어오는데 난 전기안쓰니 패스. 4번을 예약했다. 간만에 펴본 msr fury. 참 이쁘고 바람에 강한 텐트인데 무겁다. 아쉬운 텐트다..

2019.12.25~27 통영 연화도 우도

오래간만에 혼자서 멀리 떠나본다. 용인으로 이사한 뒤로 혼자서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아 25일 심야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가본다. 혼자가니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스프리 아트모스 65L 헤드를 떼고 디팩에 짐을 차곡차곡 쌓아서 패킹을 했다. 혹시 추울까 봐 발포매트도 챙겨갔는데 기우였다. 백패킹은 혹시나 병을 고쳐야 무게가 한결 가벼워 진다. 신분당선을 타고 남부터미널로 출발. 11시 반 출발 버스를 탔다. 대략 4시쯤 도착할 줄 알았는데 심야버스라 그런지 3시 쪼금 넘어서 도착했다. 통영버스터미널 도착해서 택시 타고 바로 통영항으로 출발. 내리니 식당하나 연 곳이 없다. 첫배가 아침 6시 반이라 근처 여기저기 돌아다녀 본다. 통영항 근처에 한산대첩 공원이 있다. 2년전에 매물도 갈 적에도 들..

2019.05.04~05 덕적도 백패킹

간만에 혼자 감. 텐트안에서 안나오고 그냥 잠만 자기로 생각. 덕적도에 도착하여 걸어서 밧지름으로 이동. 날이좋아 그런지 이미 사람 만땅. 텐트 입구앞에 상깔고 밥해먹고 첫날 디비잤음. 둘째날도 가져간거 먹고 그냥 계속 디비잠. 오후 세시반 배라 1시까지 자다 짐정리해서 선착장으로 이동. 가기전 물빠진 밧지름 찰칵. 잘 도착하여 집에가는 지하철에서 마지막 사진. 지하철 전세...냄 혼자 힐링하기엔 이만한곳도 없는데... 사람이 많을경우엔 개수대 없는 반대편으로 가는게 심신건강에 좋을듯.

[장비]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

유명한 제품.헬리녹스 야전침대. 코트원 컨버터블.다리 장착하면 하이모드, 없으면 로우모드. 다리도 같이샀는데 난 로우모드가 좋다.어제 호명산 가서 잘 쓰고옴. 저번 오토캠핑장가서는 하이모드로 잘쓰고옴.NH제품을 가져온사람이 있어서봤는데... 헬리녹스가 비싼값은 하더라. 쉘터에 야침모드로 동계 갈만했음. 혼자가니 딱좋음. 대궐이야 대궐 ㅋㅋ 저비싼 야침을 산 이유는 집에 가끔 손님이 오면 땅바닥에 재우기가 그래서?는 변명이고 사실 계륵같은 제품이지만 그냥 가지고 싶었다...

2019.1.26~27 호명산 데크

주말에 심심해서 유료 되기전 호명산 혼자 방문해 봄.호명산 입구까지 길이 완전 뚤렸다.캠핑장 조성을 위해 무던히 애쓴 흔적.저길로 걸어가니 진짜 더 금방 감. 음... 공사할 때 만 봤는데 완공된거보니 아주 말끔하다. 주민들도 좋아할 듯. 음? 이건 캠핑장까지 버스가 다니려는건가? 모르겠다...예전에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공사로 다 깍아버려 황량한 입구. 안추운 것 같았는데 물이 얼어있는걸 보니 그래도 겨울은 겨울 인가보다. 조금 올라가니 캠핑장이 될 곳에 관리실과 간이 매점 건물이 보였다. 아직은 사용 못하는 화장실. 남여 공용인가? 개수대까지 있다. 이미 개장도 하기전 놀러와있는 많은 사람들.오후 5시좀 안되게 도착했는데 남은 데크는 몇개 없었다. 어두워지기전에 빠르게 잠잘곳 셋팅.잭쉘터미니와 ..

2018.11.23~25 경남 남해 여행

아무생각없이 배낭싸들고 남자 셋이 남해 바래길 가는줄 알고 따라갔는데...차를 가지고 오신분이 계셔서 그냥 여행이 되어버린 2박3일 경남 남해 여행.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타고 남해터미널까지 4시간정도?? 걸려 도착.도착후 처음보는 형님 차에 올라타 남해 죽방멸치가 유명하다 하여멸치쌈밥과 멸치회로 점심을 때우려 식당에 갔다. 맛깔나보이는 멸치 회... 와 멸치쌈밥... 이었는데...맛이 그냥... 좀 비렸다. 셋다 입에 안맞았는지 소주한잔 안걸치고 밥 후딱먹고 나옴. 후에 마트에 들러서 먹거리 산후해수욕장이 두개 붙어있는곳이 있어 텐트 칠만하겠다 싶어가봤는데 비수기 데크 무료^^월포해수욕장 두곡해수욕장 두군데가 있었는데 월포쪽이 데크가 좋아서 그쪽으로. 텐트, 쉘터 치고 밥에 술한잔 걸치고 바닷가에..

2018.11.15~17 덕적도 백패킹

친형과 2박3일로 목금토 덕적도를 다녀왔다.형은 백패킹용 장비가 하나도 없어서 모두 나의장비로만...짐싸고 텐트쳐주고 잠자리 해주고 하느라 혼났다 ㅡㅡ; 평일 출발이라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백패킹 입문한지 이제 2년정도인데 두명분의 장비로 늘어난게 참 신기하다.돈도 꽤나 많이썻다. 300정도는 쓴듯... 미스테리렌치 테라플레인 배낭은 팔려고 내놨는데 비싸게 팔려했더니 안팔려서그냥 쓰기로했다. 뭐 누구 한명 장비없는 사람 데려갈때는 필요하니 나쁘진 않다. 이번여행은 첫날은 도보로 밧지름 이동. 둘째날은 도보로 서포리로 이동으로 목표를 잡았다.오후배를 타고 덕적도에 도착하여 일단 밧지름으로 향했다.이소가스를 덕적도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덕적도 선착장에 있는 모든 매점에이소가스가 없어 부탄가스 하나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