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반 전에 회사분들과 겸사겸사 놀러 갔던 인천 연안부두.
젊은 사장님이 하시고 배에 사람 많이 안태운다고 하여 킹콩호 를 선택하였다.
인천 연안부두와 남항쪽에서 선상낚시를 몇번 간적이 있었는데...
사람을 너무 꽉꽉 채워서 낚시 하기 여간 불편 했던 기억이 있어서 꺼렸지만
킹콩호는 소문대로 사람을 꽉 채우지 않아 꽤 편안하게 낚시를 할수 있었다.
난 이날 이배에서 나혼자 광어를 낚았다... ㅋㅋㅋ
순전히 어복.
인천 근해는 물고기 씨가 말랐다.
대부분 애럭이다.
같이간 지인이 장대도 올린다.
난 또 애럭...
지인도 애럭 ㅋㅋ
또 애럭 ㅋㅋㅋ
또.............................................
애럭......................
애기 밭이다.
선상 낚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애럭이 많다.
아주 간간히 3짜정도 나오는 듯...
말하기 무섭게 또 애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멸치도 아니고.
어쨋든 4시간 짜리 짬낚시로 애럭은 다 놔주고
먹을만한 사이즈 추려보니 한바구니다.
바구니 반만 사장님께 회쳐달라고 해서 선상에서 냠냠 했다.
술이 고파서 반남은 회를 연안부두 어시장으로 들고가 돈주고 회를 뜨고
양이 좀 모자를까 싶어 어시장에서 회도 5만원어치 광어+우럭 조합으로 더샀다.
이날 점심부터 저녁까지 회만 배터지게 먹었다 ㅎㅎ
갯바위 루어낚시로 전향한 후에 돈의 압박 때문에 선상낚시는 한번도 안가봤다.
사진보니 다시 한번 지인들과 가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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