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매번 같이 가는 형이 너무 가고싶다고 하여 따라간... 날씨가 좀 걱정이 되어 벙커돔2랑 이것저것 막 챙겨갔는데... 안챙겨갔으면 큰일날뻔 한... 2박3일 고생 ㅋㅋㅋㅋ. 거진항은 태풍 피해로 완전 쑥대밭 이었다. 어쨋든 잠은 자야하고 대충 형꺼 싸구려 텐트를 치고 술 마시고 있는데 비바람에 텐트가 너무 휘청거려 잠은 못잘거 같아 술만 마셨다. 비가 얼마나 올까? 많이는 안오겠지 싶어 그냥 차에서 자기로 하고 그렇게 새벽녘에 깻는데... 텐트는 무너져있고 안에 넣어놨던거 다젖음. 그리고 덤프트럭이랑 포크레인이 오더니 쓰레기더미들 치워야 하니 빨리 빼라고 한다. 간만에 비 쫄딱 맞으면서 새벽에 장비 전부 철수. 비바람에는 못쓸 텐트라고 판단. 싸구려 원터치 텐트는 형님이 버렸다. ㅎㅎㅎ 그 이후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