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분들과 야유회 겸 2박3일 휴가차 갔다 왔다. 오전 7시경에 모여 출발. 금요일 출발이다 보니 일찍가면 바다 바로 앞 좋은 곳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도착하니 10시경이었는데 바닷가 앞에 텅텅 비어있어 좋은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렇게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남자 셋이 소주잔만 기울인다. 오른쪽 갯바위를 타고 올라가서 루어대를 던지자마자 새끼 우럭과 놀래미들 입질을 받아 다들 낚았다. 생명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 근데 대부분 짜치여서 재미가없다. 모두다 잡으니 그래도 다들 기분은 좋았나보다 ㅋㅋㅋ 근거리에 원투 던져놓아도 자잘한 것들 올라온다. 전부다 방생... 잡히니 다들 신나게 낚시 삼매경... 난 반팔입고 몇시간 서있었더니 화상입을 정도로 팔이 타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