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그냥놀기

2021.06.04~06 충남 태안 구례포 석갱이 오토캠핑장

DirTy™ 2021. 6. 8. 09:06

회사분들과 야유회 겸 2박3일 휴가차 갔다 왔다.

오전 7시경에 모여 출발.

금요일 출발이다 보니 일찍가면 바다 바로 앞 좋은 곳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도착하니 10시경이었는데 바닷가 앞에 텅텅 비어있어 좋은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렇게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남자 셋이 소주잔만 기울인다.

오른쪽 갯바위를 타고 올라가서 루어대를 던지자마자 새끼 우럭과 놀래미들 입질을 받아

다들 낚았다. 생명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 근데 대부분 짜치여서 재미가없다.

모두다 잡으니 그래도 다들 기분은 좋았나보다 ㅋㅋㅋ

근거리에 원투 던져놓아도 자잘한 것들 올라온다.

전부다 방생...

잡히니 다들 신나게 낚시 삼매경...

난 반팔입고 몇시간 서있었더니 화상입을 정도로 팔이 타버렸다...

잠깐 할 줄 알고 그냥 갔다가 낭패를...

열심히 하는 우리와 달리 가족들이 와서 애기엄마가 구멍치기 하는데

20중반은 되보이는 우럭을 낚는 것을 봤다.

구례포 우측 갯바위는 다른건 필요없고... 그냥 구멍치기가 정답인듯 ㅋㅋㅋㅋ

석양에 dslr 꺼내보는 일행중 캡짱엉아 ㅋㅋㅋㅋㅋㅋㅋ

술먹고 기분 좋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질 녘 파노라마 사진 한번 찍어봤다...

일찍오면 명당 자리 잡고 널널하게 놀수 있어 좋은 곳 이었다.

 

근데 토요일날 되니 거의 난민촌 수준이다. 일찍와서 자리잡고 놀 것 아니라면 비추.

그리고 샤워실이 너무나도 부족. 화장실은 깨끗 했다.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곳이었다.

평일저녁에 가서 2박이상 할거라면 추천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