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백패킹

2017.06.11~12 덕적도 밧지름 해변

DirTy™ 2017. 6. 13. 10:41

아... 이젠 다른데를 좀 가야겠다.

덕적도 이젠 슬슬 질리는듯... 어쨋든 대학동기놈이 자기쉰다고 놀러가자고 하여

아침 첫차를 타고 인천연안부두로 향한다. 일요일 첫차. 한가하니 좋다^^


연안부두 도착 후 부랴부랴 티켓끊어 10분전에 배에 탑승.

덕적 진리선착장에 내려 밧지름까지 살짝 걸어본다.

날씨는 의외로 더웠다. 고작 30~40분 걸었을 뿐인데 땀에 흠뻑 +_+;;

오자마자 맑은 날씨(맑아보이지만 미세먼지 쩌는 날씨)에 사진한장 담아본다.


오자마자 친구와 내가 잘 텐트를 펼쳤다.

처음 설치해본 FURY... 처음이라 좀 애먹었다.

X자로 폴대를 설치해야 하는줄 알았는데 1자로 설치해서 꼬는 방식이었다 ㅡㅡ;;


삼겹이에 아침 소주 한잔 ㅋㅋㅋ

옆에 가족끼리 오셨던 아재와 술을 먹다보니 아침부터 과음했다.


과음한 상태로 잡아온 골뱅이 한마리 ㅋㅋ 먹을까 하다 그냥 놔줌.


낮잠자고 일어나 밤에 또 소주 한잔. 몸이 안좋았던 나는...

술도못먹고 그대로 다시 꿈나라로 향했다.


다음날 일어나 아침에 라면끓여먹고 다시 짐을 쌋다.

혼자서 배낭 두개 싸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ㅠㅠ

처음산 오스프리 배낭을 친구가 개시를 하였다. 배낭에 배짜고 모르는 친구가

오스프리 배낭을 메어보고 이거 디게 가방 편하네 라고 하였다. 가성비는 참 좋은 가방이다.


니등짝보다 배낭이 크다고 웃기다며 친구가 사진한방 박아줌 -_-;;;


집에가기전 친구놈과 한컷. 좀 초췌하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뚜벅이 여행으로 지친몸을 달래줄 해물짬뽕.


과 볶음짬뽕으로 마무리.

낙성대 도착하여 인헌시장내에 있는 해담 짜장볶는집에서 반주를 하고

그렇게 해어진게 오후 8경.


11일 아침 6시에 만나 12일 오후 8시에 헤어졌다.

뚜벅이인 나와 친구는 차가 없으니 지하철로 계속 이동을 하였는데

나는 놀러 가는 내내 몸이 별로 안좋아서 엄청 피곤했다.


올해 가을까지는 덕적도는 쉬어야 겠다. 이젠 다른곳으로.

덕적도 가기에는 섬나들이 50% 할인을 다 써버려서 이번에 덕적도 들어가는데 배값만

5만원가량이 나왔다. ㅠㅠ


이젠 가더라도 다른섬으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