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일본이야기/DirTy™의 일본추억들

군마현 오오이즈미 마치 산요전기

DirTy™ 2014. 2. 18. 17:16

2007년 말부터 2011년2월까지 3년이나 넘게다닌 산요전기...

이 회사때문에 결국 군마현 오오이즈미 마치에 살게되었다 ㅎㅎ

계약사원으로 쭉 3년이상 다녔는데...

지금 한국에서 다닌회사보다도 더 오래다닌... 여지껏 인생에서 가장 긴시간 다닌 회사이다...

 

일본이나 해외에서도 꽤나 인지도 있는 회사이다. SANYO ...

전자기기 대기업으로 널리 알려져있는데 회사에서 하는거마다 안되는지 말아먹는건지...

가정용 기기나 핸드폰 비디오카메라 등등은 다 말아잡주시고

기업용 기니나 전지는 꽤 인지도가 좋았던 것 같다. 내가있을때 2009년정도인가.... 파나소닉으로 인수 됐다. 이때 계약사원들 생산직원들 엄청나게 잘려나갔었는데 이상하게 나는 안잘리고 2년이나 더다녔다... 근데 나 왜 안짤랐지?? ㅋㅋㅋ

 

일단 그당시를 회상해보며 구글에서 사진을 찾아보았다...

 

 

 

대충 사진을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회사가 진짜크다...

제조공장까지 같이 붙어있기 때문에 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중앙에 커다랗게 정사각형 형태로 몰려있는게 전부 산요전기 부지다.

옆에 집같은 가옥 사이즈를 보면 알겠지만 회사부지가 정말 무지막지하게 크다... 

 

 

 

내가 일하던 건물 ... 테크노 게이트라고 불리우는 이건물은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 산요전기 동경제작소에서 가장 Hot한 건물이라 할수있다. ㅎㅎㅎ

당시 다니던 회사 명찰도있다... 캬 젊구나 젊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우리 회사 팀원들... 다시한번 보고싶은 사람들.... 이때가 팀이벤트로 마라톤 갔을때인데... 당시 DSLR에 심취했던 내가 사진 한장 박아줬다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살면서 과연 다시 만날수 있을까 ㅎㅎ

岩村さん, 松橋さん, 三井さん, 小柴さん, 三井さんのお嫁さん, 安藤くん, リュウちゃん, ちいちゃん, 中村くん, 横塚くん, こうちゃん

 

 

사람복이 있는건지 어떤건지... 외국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너무나도 잘챙겨주고 형동생처럼 대해줘서 일본회사 생활이 너무도 편안하고 좋았었다... 솔직히 연봉만 조금만 올려줬었어도 계속 더 다니고 싶었었는데 결국 돈이 문제인지 연봉을 안올려줘서 그만두고 다른회사 알아보는 찰나에 일본 대지진까지 딱~ 터져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위의 사람들은 정말이지 한번더 만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