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그냥놀기

2020.11.27~29 단양 한스빌리지 캠핑장

DirTy™ 2020. 12. 10. 08:51

간만에 캠핑장에 먹방 하러 ㅋㅋ

3대천왕에 나왔다던 충청도 순대집에 가봤다.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거의 없던.

시장입구에서도 발열체크에 검사 다 하더라 살짝 놀람.

어쨋든 순대국이었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순대는 항상먹던 스타일이 아니라 호불호 갈릴 그럴맛.

 

도착해서 텐트 쳐놓고 간터라 순대국 먹고 나오니 어디 가기는 애매한 시간이 되어

다시 캠핑장 가서 챙겨간 생굴에 목살 꾸워서 소주 먹을 준비.

 

다다마 특강 이라는 질화철 웍도 사봤다. 막쓰기 좋고 집에서 사용중인 무쇠팬이 따로 있긴 하지만

철팬을 쓰면 확실히 모든 음식 맛이 좋다. 스탠팬보다 무쇠팬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여튼 집에서 재료는 모두 손질해와서 볶아서 끓이기만 하면되는 사천굴탕면 만들어봄.

맛은??? 우리가 매번 먹는 중국음식은 조미료 맛이다. 화확조미료의 향연. 굴소스, 치킨스톡, 미원 삼위일체가 되어

중국집에서 먹던 맛과 거의 90% 일치하는 맛이 난다 ㅋㅋㅋ

 

거나하게 차려진 한상.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이튿날. 다른팀이 와서 오자마자 야채튀김 튀겨서 점심으로 튀김우동 먹었다.

많이 발전했다. 캠핑와서 튀김요리라니...

 

배가 불러 일단 소백산 잠깐 다녀오자 해서 2시간정도 왕복으로 살짝 올라가다 내려왔다.

잠깐이라도 운동은 확실히 되었다.

그러고 나서 저녁먹을 준비 하며 에피타이저로 먹을 굴튀김 튀기는중.

 

집에서 만들어간 타르타르 소스와 먹으면 금상첨화다.

다들 굴튀김을 한번도 안먹어봤다 하길래 챙겨가서 튀겨줬더니 맛있었는지...

한분은 집에가서 가족들 해줬다고 한다.

 

숯불 만들어서 고기도 구워먹고 닭꼬치도 구워먹고 이것저것 안주에

소주 마시다가 골아 떨어졌다.

 

시국이 시국이라 그런지 좀 멀리 캠핑장 갔더니 역시나 사람이 없다.

왠만하면 안다녀야 하는데... 답답해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