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

2019.12.25~27 통영 연화도 우도

오래간만에 혼자서 멀리 떠나본다. 용인으로 이사한 뒤로 혼자서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아 25일 심야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가본다. 혼자가니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스프리 아트모스 65L 헤드를 떼고 디팩에 짐을 차곡차곡 쌓아서 패킹을 했다. 혹시 추울까 봐 발포매트도 챙겨갔는데 기우였다. 백패킹은 혹시나 병을 고쳐야 무게가 한결 가벼워 진다. 신분당선을 타고 남부터미널로 출발. 11시 반 출발 버스를 탔다. 대략 4시쯤 도착할 줄 알았는데 심야버스라 그런지 3시 쪼금 넘어서 도착했다. 통영버스터미널 도착해서 택시 타고 바로 통영항으로 출발. 내리니 식당하나 연 곳이 없다. 첫배가 아침 6시 반이라 근처 여기저기 돌아다녀 본다. 통영항 근처에 한산대첩 공원이 있다. 2년전에 매물도 갈 적에도 들..

2017.12.02.~03 경상남도 통영시 대매물도 당금마을

통영에 있는 대매물도에 다녀왔다.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날밤까고 토요일 아침 6시50분 배에 탑승. 배에 탑승하여 맥주를 먹다보니 도착. 생각외로 작은 섬이다. 몇가구 안되는듯한 섬. 선착장 앞에 작은안내소와 구판장이 있다.구판장에는 물, 술, 라면등 작은 편의점 같이 되어있었다. 구판장 뒷편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옴과 동시에... 길가다 있던 흑염소 모녀 ㅋ 텐트치고 잘수 있는 유일한 곳인 옛 매물도 분교가 나온다.지금은 폐교이고 여기서만 야영이 가능하다.같이 간 분들과 함께 자기 잘곳을 셋팅 했다. 바로앞에 몽돌해변으로 내려갈수 있는 길이 있다.200계단은 내려가야 된다. 내려가는건 좋은데 올라오기 좀 힘들다 ㅋㅋ 좋은 공기. 좋은 밤.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