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그냥놀기

2017.09.23~24 경기도 연천 동이리 임진강 주상절리

DirTy™ 2017. 9. 25. 11:00


친구들과 1박2일로 덕적도를 가려고 했으나

백패킹 장비가 없는 친구들과 개고생이 눈에 보여

서울에서 가깝고 괜찮은 곳으로 눈을 돌리다가 발견한 이곳.

연천 동이리에 있는 임진강 주상절리.


정보를 찾아보니 개수대, 화장실도 있고 경치도 괜찮아 보여 이곳으로 장소를 변경.

영등포에서는 1시간 반정도의 거리로 가깝고도 먼거리 ㅎㅎ


아침6시반에 영등포구청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늦잠을 자버려서...

친구들이 나 사는곳까지 데리러 왔다. 친구들 미안 ㅠㅠ...


어쨋든 차도 막히지 않아 아침 8시반경에 도착. 이때까지만해도 사람도 많이 없었다.

주상절리 설명이 있길래 한번 봐보고...


경치에 놀란 나는 사진도 담아본다.


얼른 자리잡고 사이트 구축.

나는 밤에 추울까바 msr퓨리를 가져갔다 ㅎㅎ

친구는 오캠용인 코오롱 메가펠리스2를 피칭. 큰텐트는 처음 봤는데 엄청 편하긴 하다.

전실도 엄청크고... 성인 남자 4명도 충분히 잘 사이즈의 텐트 ^^;;

근데 무게가 20k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트 전부 구축하고 아침먹기전에 한컷!


경치하나는 정말 죽인다. ㅎㅎㅎ

이날 날씨도 금상첨화로 좋았다. 미세먼지 많다는 날인데... 잘 못느낌.


아침으로 먹으려고 꺼낸 머리고기 눌린거랑 안눌린 머리고기에 소주도 한잔 더해본다.


아침 술한잔 마시고 자려고 누웠는데 파란하늘이 참 이뻣다.


한숨자려고 한 친구들은 떠들다가 점심시간을 맞았다.

점심은 준비해간 오리고기와 햇반과 김치로 때웠다. 핵꿀맛 ㅋㅋ


점심 먹고 무료해진 친구들은 가져온 낚싯대도 던져보고

낚시 안하는 친구들은 물에 들어가서 몸을 식혀봤다.


다젖은 친구1

수심도 깊지않아서 애들도 놀기에 좋다.

여기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노지였다. 가족들이 대부분 이었던 것 같다.


물놀이 한 친구들은 뻗었다....


나도 낮술과 물놀이에 밖에서 시체가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숨자고 다시 먹방 시작.

시작은 새우로 Start!


가지고온 돼지고기도 구워보고


동태찌게도 끓여봤다.

이날의 장원이 동태찌게였다. 제일 잘 팔렸다. 엄청 시원했다.

가만 생각해보니 동태찌게를 먹은것도 참 오랜만 이었던듯...


음식들이 물리기 시작해 가져온 메론도 먹고


배부른 우리는 밖으로 나가 별도 봤다.


삼성카메라에 심취한 친구들이 야경을 찍었는데

생각외로 잘나왔다 ㅋㅋㅋ


그렇게 자고 일어나니 우리음식 훔치러온 냥이 한마리.

오징어포를 들고 사라졌다는...


일어나서 화장실 가는길에 본 엄청난 차량들.

주말 오후가 넘어가니 차가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꽤나 왁자지껄 했었다.

새벽2~3시까지도 술먹고 떠는소리와 차량 라이트에 잠에서 깨곤했다.


가는길에 이쁜 꽃 찰칵1


찰칵2


아침에 먹을 라면5개와 점심에 먹을 김치찌게 끓이는중...

김치찌게는 2번끓여서 맛있게 먹을라고 아침에 미리 끓였다.


치킨너겟이 남아서 너겟을 튀기니...


친구가 닭강정을 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오고 나서 이야기가 나온것은 여기 한번 더오자! 좋다! 라는 이야기였다.

일단 노지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좋았다.


추석에 다시갈지도 모르겠다 ㅎㅎ

정말 잘먹고 잘자고 제대로 주말에 힐링하고 온 친구들과의 캠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