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먹방/DirTy™의 식당탐방기

[도쿄도 쵸후시] 쿠마오우 라멘

DirTy™ 2015. 6. 10. 13:55

언제나 그리운 일본 라멘~

일본생활당시 좋아했던 라멘집중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때는 2011 일본 대지진 이후에 지인형네 집에서 머무를때 허기가져 역앞에 허름한 라멘집이 하나 있길래 들어갔다가 맛에 놀라 자주가게 된 집이다.

 

점포명은 아래와같다. 쿠마오우라-멘

熊王ラーメン (くまおうらーめん)

 

왜 점포명을 쿠마(곰) 오우(왕) 이라고 지었을까 하고 궁금해서 야후재팬에서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25년 이상 단골의 말로는 첫개업당시의 주인장(지금주인장의 아버지)이 곰같이 큰 덩치에 호쾌하고 정성스럽게 만드는 모습에서 저렇게 점포명을 짖지 않았나 한다는...

 

어쨋든 간에 1970년에 개업한 정말 허름한 라멘집 이었지만...

 

 

지금은 근처로 이전을 했고(구글맵 검색해보니 이전은 아니고 건물을 새로 지은것 같음...) 리모델링을 하여 깔끔하고 정갈해 진 느낌이다.

 

 

 

아래는 라멘집 내부 사진이다.

정말 깨끗하다. 식당은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이라고 생각한다.

 

 

라멘 집이니 만큼 라멘에 대해서 한번 보자.

일단 메뉴는 간장, 미소, 소금, 소금버터가 베이스.

토핑은 카이와레(무의 씨앗을 기른것, 얼큰한 맛을 내는 나물 아마 무순일 것이다.)

콘, 버터, 멘마, 숙주, 차슈가 있다.

 

 

아래 사진은 시오버터 + 콘 + 숙주 + 다진 파. 시오(소금)베이스 는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거기에 버터가 올라가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개인적으로 라멘중에서 가장 깔끔하니 먹기좋다.

 

 

아래 사진은 쇼유(간장) 베이스에 차슈 + 미즈나(みずな) + 다진파.

개인적으로 쇼유 라면을 즐겨하지 않지만 나쁘지는 않았었던 기억.

 

 

거의 항상 먹었던 미소베이스 + 차슈 + 숙주 토핑. 다진마늘을 넣을건지 물어본다.(난 넣음 ㅎ)

처음에 이라멘을 먹고나서 이집에 자주 가게되었다. 정말 고소하니 일품이다.

 

 

한국에 와서도 일본에서 먹던 라멘집중에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곳이며

개인적으로 濃いめ(진한맛)와 中細メーン(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면)의 궁합이 잘맞았다.

진한맛의 국물은 금방 질리게 되는데 여긴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었었다.

기억의 저편에 있는 熊王ラーメン. 시간이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점포명 : 熊王ラーメン(くまおうらーめん)쿠마오- 라멘

주소 : 東京都調布市国領町1-44-58 (도쿄도 쵸후시 코쿠료-쵸 1-44-58)

가까운역 : 京王線 国領駅 (케이오선 고쿠료역)

 

케이오선 고쿠료역 남쪽출구 로타리에서 바로 정면에 위치(역출구에서 100m도 안되는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