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먹방/DirTy™의 식당탐방기

[포항시 북구] 오타루

DirTy™ 2016. 6. 28. 11:29

포항시 북구 양덕동 드림마트 뒤에 위치한 오타루.

일본에서 같이 지내던 지인이 오픈한 가게이다. 별루면 사실 포스팅 안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아주 괜찮았다.


가게를 오픈한 지인은 자신이 일본에서 지낼때 좋아하던 메뉴로 가게를 오픈했다고 한다.

완전 자기중심 ㅋㅋㅋㅋㅋㅋㅋ 쨋든 겸사겸사 포항으로 이번년도 상반기 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왔다.


포항은 먼곳이었다. 서울에서 쉬지않고 달려도 4시간이 넘는 거리...

아침 6시반경에 출발하여 지인 가게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경 이었다.


먼길 달려와 배고픈 우리는 바로 들어가서 인사 후 메뉴판 부터 살폈다.


가격은 아래와 같이 비싸지는 않다. 메뉴도 지인이 좋아하던 카레 튀김류 외에 한정판 탄탄멘 등 이것저것 있는 편이다.


모찌리 두부. 손이 많이가서 할까 말까 고민하더니 결국 메뉴판에 들어가 있었다.


가게 입구는 이렇다. 아담한 사이즈.


가게 내부는 깔끔하다. 테이블수는 많은 편은 아니다.

일본의 자그마한 가게들 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가게 내부다.


일본에서는 카레우동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파는 가게를 거의 본 적이 없다.

정말 맛있는데 왜 안파는지는 모르겠다. 이메뉴는 치킨카츠 카레우동. 밥은 덤으로 나온다.

양이 어마어마 하다. 대식가인 지인이라 그런지 모든 메뉴가 양이 허덜덜 하다 ㅋㅋ


아래의 메뉴는 카라아게동.

일본에서 먹던 카라아게의 맛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우리 모임 사람들 모두 일본에서 최소 4년이상 지내다 온 사람들이라

일본음식에 대해서는 민감한 편인데 일본에서 먹던 카라아게의 맛이다.


이건 내가 시킨 카라아게 카레우동.

아까도 말했듯이 모든 메뉴가 양이 어마어마하다. 다먹고 배 터지는줄... 카레는 한국사람들 입맛에 맛게 약간 맵고

카레는 일본스타일이다. 우리나라 오x기 카레 이런 맛이랑은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이 난다.


아래의 메뉴는 수제 돈카츠 카레.

보다시피 돈까스 양이 어마어마하고 고기의 두께가 상당했다. 토핑으로 새우를 시켰는데 새우도 토실토실 탱탱하니 사이즈가 크다.

매움도 조절 가능하다. 1단, 2단, 3단... 이건 3단 시켰는데 카레만 떠먹으면 상당히 매웠다.

밥과 돈카츠와 같이 먹으니 괜찮은 정도였다.


아래 메뉴도 마찬가지 수제 돈카츠 카레.

이것은 매움 2단계로 시켰는데 무난히 먹기 좋은 매움 이었다.

일단 양이 진짜 푸짐하다. 적게 먹는 내가 아닌데 다 먹고 배가 찢어 지는줄....

한끼 식사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모찌리두부. 치즈케익같은 느낌의 생크림치즈 맛과 비슷한 단맛이 나는...

여성 취향의 아주 독특한 메뉴다. 남자들도 디저트 매니아라면 아주 좋아할 그런 맛.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본식당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한국인들의 입맛으로 변형을 많이 하다보니 일본에서 먹던 진짜 일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게는 한정적 이었기에.


이 가게는 일본에서 먹던 그런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가게를 추천한다.

또, 일본에서 먹던 맛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딱히 거부감이 없는 카레 및 카츠류의 메뉴가 간판메뉴 이기 때문에

누구나 가도 거부감 없을 그런 가게이다.


가게 주소 및 연락처는 아래와 같다.

근처에 갈일이 있고 배가 고픈 상태라면 한번쯤 들러보길 추천한다.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양덕동 1604

연락처 : 054-255-1528

홈페이지 : http://0542551528.tsho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