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먹방/DirTy™의 식당탐방기

[군마현 오타시] 제주야(済州家)

DirTy™ 2016. 6. 17. 14:34

군마에서 지낼 때 회식에서 고기먹자고 하면 대부분 이집을 갔다.

처음 이집에 갈때 사수가 규탕(우설)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 사수가 쳬주야 쳬주야... 이러길래 뭔가 했더니 済州家(제주집....)


듣자마자 한국식 고기 전문점 이라는 걸 알았다. 일본에서 야끼니꾸집(고기집)은 대부분 한국식이 많다.

한국이 삼겹살 강국 이라 그런건지 대부분의 일본 고기집에서도 한국식이 많다.(김치도 팔고 후식으로 국수도팔고 ㅎㅎ)


오오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찻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외견은 뭐... 일본의 고풍적인 나무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나름 새벽 1시까지... 유흥가도 아닌데 일본에서 새벽 1시까지 라면 나름 선방이다.


(안)녕히 가세요... 라고 붙혀논 걸 보면 한국식이고 이야기 듣기로는 여기 고기집 하시는분도 교포라고 들었다.

사실 군마에서 한국식 음식점을 처음 가본곳이 이곳이라 기분이 좋았었다. 제주막걸리(済州マッコリ)도 파나보다.


제주야(済州家). 고기집이니 당연히 여러가지 종류의 부위를 팔지만...


이집의 가장 베스트는 아래 사진의 두꺼운 소혀 파 소금...(肉厚ねぎタン塩) 이상하다... 직역하니..

두껍게 썰은 소혀에 소금으로 간하고 그위에 파를 대량으로 올려준다.


화로에 구운후 대량으로 준 파를 티스푼으로 한스푼 올려 먹으면 맛은 정말이지 황홀하다.

내가 가본 일본 고기집에서 먹은 소혀구이중에는 이집이 단연 최고였던 기억이다.

가격은 위 사진 메뉴판 보면 1인분에 1280엔.


일본어 할줄 아는 사람이 메뉴판 보면 알겠지만...

돼지고기도 팔고, 곱창 및 기타 잡부위도 팔며 닭고기도 팔고, 닭 내장의 여러부위를 다 판다.

오오타라는 곳이 관광지도 아니고 딱히 일반적으로 갈 일 없는 동네이긴 하다만

만약 가게된다면 진짜 완전 진짜 강추 한다.


주소는 아래와같다.


炭火焼焼肉市場済州家(스미비야끼야끼니꾸이치바쳬주야)

우편 : 373-0823

群馬県太田市西矢島町630-1(군마현오오타시니시야지마쵸-630-1)

아래 사진 참조. 걸어서 약 30분이니... 걸어가긴 쫌 멀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