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낚시세상

2016.10.22 낙산 가자미 낚시

DirTy™ 2016. 10. 27. 09:54

친구들 계모임으로 속초를 갔다.

단풍철이라 차가 막힐까봐 오전 4시반에 모여서 출발. 도착하니 7시경.

아침해가 떠오르는걸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아침 일찍 가니 바로 숙소로 들어갈수도 없어 회살돈으로 가자미나 잡아서 먹자고 하여

근처 낙산해수욕장으로 가서 가자미 배를 탔다. 장비는 배에서 빌려주고 지렁이만 2팩사서 배에 올랐다.

배를 타고 5~10분 정도의 가까운 연안으로 나갔고

채비는 아래와 같이 편대채비를 쓰고 중앙에 봉돌 30호 양끝에 아주 작은 바늘을 달고 지렁이를 달고 바닥만

찍으면 되는 아주 쉬운 낚시였다.

 

아침햇살에 그늘진 친구들 사진.

얼굴은 안보이지만 다들 즐거워 했다.

 

바닷물에 아침햇살이 비치는 장면은 언제봐도 기분좋다.

 

참가자미가 잡히는데 2시간여 잡아서 6명이서 5~60마리 정도 잡은듯 하다.

가자미 낚시는 그냥 봉돌 바닥찍고 가자미가 물을수 있는 시간을 줘야하니 약간 스테이...

후에 올려봐서 묵직하면 잡힌거다. 애들이 바늘물고 지랄발광을 하지않아 딱히 손맛은 느끼지 못했다.

 

와중에 2명은 멀미때문에 30여분만에 뻗어서 하지도 못하고

우리 넷과 선장님이 잡은것도 같이 주셨다.

이걸로 세꼬시와 조림을 해먹었다.

 

장비가 있는 사람은 자기장비를 들고 타는것을 추천한다.

빌려주는 장비는 정말 똥이다 ㅡㅡ; 최악...

 

 

낚시 경험이 없는 사람도 즐기기에는 좋은 낚시였다.

담에 가면 또해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