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자연식으로 회를 먹어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재차 방문. 자연식만 한다는 좌대 소식을 접하고 거길 가볼까도 했지만 만석에서 꼭 자연산회를 먹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다시금 만석좌대를 타본다. 낚시대 한대는 묶음추로 묶어서 방울 달고 걍 놔두고 한대는 내손으로 들고 해본다. 엄청나게 찌는 와중에도 입어식에는 손님이 넘쳐났다. 사진의 오른쪽 라인의 조사님들은 전부 숭어를 낚고 있는 것 같았다. 다들 떡밥 뭉치시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간혹 숭어를 낚고 기뻐하시는 조사님들의 모습에 나도 즐거웠다. 볕이 밝으니 물색도 맑아보인다. 물색이 맑은걸 보니 오늘은 자연산회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낚시 같이 다니는 초보조사 2명 ㅋㅋ 형님과 나는 정말 완전 극 초보다. 낚시대는 그냥 대충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