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백패킹

2017.04.07~09 대마도 사오자키공원 캠핑장

DirTy™ 2017. 4. 14. 12:11

바로 1주일뒤에 찾은 대마도.

어쩌다 보니 연달아 대마도를 가게되었다.

2박3일 낚시캠핑이 목적이었는데 짐이 많아져 결국 낚시는 포기하고

2박3일동안 캠핑장에서 힐링이나 하다 오기로 하고 출발.


이번여행은 세명이서 가기로 하였다. 나, 내친구놈, 매번 같이 가는 형님.

수서역에서 SRT 탑승하기 위해 수서역에서 아침7시반경에 지인과 만났다.

롯데리아에서 대충 버거로 아침을 떼우고 2시간반정도 후에 부산역에 도착.

부산역에서 도보로 부산여객터미널로 이동. 걸어서 10여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3층에 있는 BEETLE 발권장소로 이동하여 발권하여 발권 후 오후12시 40분 배에 탑승.


1시간 10분만에 당도하는 대마도에 도착하여 한컷.

이렇게 세명이서 2박3일 보낼거다.


히타카츠항을 나오면 보이는 주차장.

운전할 형님이 이마무라렌트카로 렌트카를 가지러 갔다.

나머지 둘은 짐지키고 기다림 ㅋ


렌트카를 받자마자 짐을 싣고 근처의 야에식당으로 이동.

일본을 처음와보는 친구때문에 식당에 한번쯤은 가봐도 좋다고 생각되어 갔다.


생맥받고 기쁜 나의 표정 ㅋㅋㅋㅋㅋ


메뉴는 생각외로 엄청많았다. ㅋㅋㅋ

나는 돼지고기생강볶음, 형님은 라멘 + 닭튀김, 친구녀석은 돈까스를 주문.

맛은 그저 그런... 일본처음와본 친구녀석은 연신 맛있다고 했다.


점심을 먹고 바로 밸류마트로 이동.

장을보고 사오자키공원으로 이동한다.


사오자키공원으로 와서 텐트도 치고 쉘터도 치고 타프도 치고 바쁘다 바뻐 ㅋㅋ


대마도 물이 참으로 맑다.

에메랄드 빛이감돈다. 제주도 같이 유채꽃도 있다.


사오자키공원은 산책하기 좋게 되어있다. 등대도 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 ㅋ


사오자키공원캠핑장에 화장실을 사용할수 없었다.

대마도는 5월이후부터 관리를 하는것 같다.

그래서 캠핑장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가서 용변을 해결한다.

2박3일동안 똥싸려면 여기까지 와야했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ㅋㅋ


힐링하니까 기분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핑장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좁아서 차가 들어오는곳은 항상 움푹 패여있다.


둘째날 약간의 폐인모드 & 노숙자모드. 안씻어서 더럽다 ㅋㅋ

이곳에 당연히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왔을 때 한팀이 있었다.

부산분 3명 이었는데 유부남 브라더스? 라는 모임이었던것 같음. 인사정도만 했다.


마지막날 저녁. 자기전 이닦으려고 ㅋㅋ

술마셔서 눈도 풀리고... 아쉬운 마지막 밤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덕적도에서 못나갔던 기억에 살짝 긴장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바람은 엄청나게 불고 파도도 거세고 날씨는 흐리고 다행이 비는 오지않았다.

아침 6시반경에 기상하여 빠르게 장비를 치운 후 밸류마트로 이동하여 대충 아침을 떼우고

히타카츠 항구에 가서 배뜨냐고 물어보니 배는 뜬단다. 휴~ 한숨 돌렸다.


더러운 몸을 청결하게 하기위해 저번 대마도에서 갔었던 나가사노유 온천으로 이동한다.

나가사노유 온천 바로 밑에 미우다해변이다. 미우다해변 바로 위에 미우다해변 캠핑장이 있다.

시간도 남으니 캠핑장을 한바퀴 둘러봤는데 여긴 5월부터 개장이란다.


디게 작다... 볼건없다. 그냥 한번 걸어본다.

평지라 잠자긴 좋을듯 하다. 아래로 내려가면 화장실 샤워시설 등등이 있다.

미우다 해변으로 이동해 본다.


1주일 만에 다시찾은 미우다 해변.

여전히 물은 맑다. 한국사람들 천지 ㅋㅋ

대마도는 한국인 것 같다. 일본사람보기가 더 힘들다.


산책후 온천으로 이동~~~

아재가 되어가나보다. 뒷짐지고 걷는게 낯설지 않다 ㅋㅋ


우리의 몸을 청결하게 해 줄 온천으로 입장!!! ㅋㅋ


온천후 시간도 남고 해서 바닷길을 따라 드라이브도 하고.

시간이 다돼어 차량 반납하고 2박3일의 여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


날씨가 안좋아 파도가 엄청 심했는데 멀미를 안하는 나와 친구는 괜찮았는데

같이 간 형님이 멀미때문에 고생했다. 잠을잔 나는 몰랐는데 배에서 여러사람 오바이트 했다고...


부산역으로 이동하여 근방에 있던 돼지국밥 한그릇 먹고

서울로 가는 SRT에 탑승하여 또 꿀잠을 잤다. 대마도 가서 딱히 한건 없는데

2박3일은 역시나 피곤하다 ㅋㅋㅋ


사오자키캠핑장 옆쪽으로 갯바위를 타고 들어가서 낚시를 할 수 있는데

현지 일본인들도 오는걸 보면 꽤나 잘 잡히나 보다. 낚시하러 오는 한국사람도 봤다.

다음에 이곳을 간다면 꼭 낚시 해봐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