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낚시세상

2017.08.26~27 태안 태배 & 가르미끝산 갯바위 낚시

DirTy™ 2017. 8. 28. 11:04


주구장창 백패킹만 다닌 요즘.

항상 같이 백패킹 같이 가는 형님이 낚시좀 가자고 하셔서 형님이 추천하신곳으로 출발.

지명은 태배라고 하여 찾아봤더니 구름포더라.

둘이가려했는데 불알친구들 두명이 같이간다고 하여 그렇게 넷이 출발.


간만에 바다타임으로 물때도 한번보고...

우리는 일단 간조 타임에 맞춰가보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다.


가르미끝산 주차가능한곳에 차를 세우고 일단 낚시대만 들고 태배쪽으로 걸어가보았다.

태배쪽으로도 주차가 가능했다. 뭐 어쨋든 처음가보았지만 가르미끝산이 바위도 크고 놀기 좋아보여서

태배쪽에서 잠깐 해보고 가르미끝산쪽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불알친구들과 낚시대 하나씩 들고 인증샷 한장 ㅋㅋ


태배전망대 가기전에 왼쪽으로 빠지는 곳이 있었다.

글로 내려가니 낚시 하는사람들이 몇명이 보여 그쪽으로 이동.

간조때 지형을 보니 평평하고 돌은 많이 없어보이는 모래밭 + 미역이 많은 지형같았다.

광어포인트라 하더니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다.


2여시간정도 지그헤드 열심히 던져보았지만 모두들 꽝.

다른조사님들도 잡는분은 못보고 땡볕에 너무더워 하나둘 쉬기 시작했다.

그늘에만 있어도 시원한데 볕이드는곳은 더위먹을 정도로 너무 더웠다.

배도 고프고 지쳐서 가르미끝산으로 옮기기 위해 발검을을 옮겼다.


먹을거리를 챙겨들고 가르미끝산으로 이동.

여기진짜 경치하나는 끝내준다. 바위도 평평한 곳이 꽤나 있어서 밤에 바위위에 텐트칠 만한 공간도

꽤나 있긴한데 밤에 장어 원투치러 오는분들이 꽤나 있는지 바위위에 한동정도면 몰라도

그이상 텐트치는건 민폐인듯 했다. 주말인데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라면에 삼겹에 소주한잔으로 점심을 때우고 ...


잠시 낚시대좀 던져보다가 나도 땡볕에 지쳐 조금 쉬어봤다.


잠시 쉬다 얻어걸린 광어 한장.

40cm정도 되어보였다. 넷이가서 겨우 한마리 잡아서 요기는 할수 있었다.


밤낚시는 포기하고 가지고온 삼겹살도 구워보고...


회떠먹고 남은 광어로 매운탕도 끓여봤다.


소주안주 완성! 저녁 12시까지 소주만 펐네 ㅎㅎㅎㅎㅎㅎㅎㅎ


떠오르는 해에 원투대도 한번 던져보고...


낚시대한대에 바다 바라보며 힐링하는 기분이란... 해본사람만 안다.


밤낚시 하러오신 두분은 첫날 오후에 봤었는데... 아침에 와보니 한분이 더계심.

여기는 밤에 장어낚시하기에 좋아보였다. 근데 앞에 그물이 있는걸로 보아 장타치기는 좀 어려울듯 ^^;

밤에 원투하시는분들 꽤나 잘 낚는것 처럼 보였다. 연신 딸랑이 소리가 울려댔으니.


아침7시경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고!!


다시 서울로 빽도! ㅋㅋ


비박하기 좋은곳은 아닌데 2명정도면 비박할만한 공간도 있는것 같고...

경치가 진짜 좋은곳. 사람도 생각외로 많이 없고 ^^;;


다음엔 새벽에 당일치기로 와서 저녁에 딱 가는 코스로 한번 와봤으면 좋겠다.

루어한지 10여개월만에 첫광어를 선사한 가르미끝산!!


다시한번 꼭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