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동기간

5월18~19 회사 워크샵 가는길에 들렀던 동기간 이라는 닭도리탕&백숙 전문점.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여 점심을 동기간에서 먹기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가는길은... 좀 험난한 편. 제대로 된 길은 아니다.

분위기는 아주 좋다. 조용하다. 근처에 이식당 빼고는 없는곳.

난 선불인 식당을 무지 싫어하는데 여기 선불가게다.

일단 선불이라 맘에 안들었지만 회사 워크샵이니 일단 고고싱.

예약한 닭도리탕.

일반적으로 먹던 닭도리탕 맛은 아니다.

미나리도 들어있고 무도 들어있는 것이 닭도리탕 국물에 매운탕 국물을 섞은 듯한 맛이났다.

첨엔 뭐지 이거??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먹다보니 소주 생각이 절로났다.

인원들이 많으니 종류별로 시켜봤다.

닭백숙도 아주 맑고 개운한 맛이었다. 이집 조미료 많이 안쓰는 집인듯 했다.

감자 100%인거같았던?? 감자전. 바삭바삭 맛있었다.

무엇보다 이집 도토리묵 맛집이다.

닭도리탕 백숙을 떠나 도토리묵이 진짜 맛있었다.

여지껏 먹어본 도토리묵 중에 최고의 맛.

도토리묵 시켰으니 동동주도 한사발 해보고.

백숙먹고 누룽지죽까지 해먹었다.

의외?의 맛으로 맛은 괜찮은 집이었다.

근데 또 찾아가려면 글쎄???

가는길에 있다면 또 갈 거 같은 그런 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