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가려다 장비없는 회사형님이 같이 가신다는 바람에 내가방 하나를 더 가져갔다.장비없는 형님의 장비는 장비있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아서 드리기로 했다. 날씨를 보니 일욜 아침 최저 -13도 였다. 사실 작년에도 겨울에 해봐서 그런지 딱히 걱정은 안되었다. 빌려줄 가방과 내가 짊어지고 갈 가방을 싸서 오후 2시쯤 출봐알~~ 생각외로 차가막혀서 상천역 일대에 4시50분경에 도착했다...올라가는데 어두워져서 빨리 텐트를 설치하고 싶었지만...이추운날 왠걸 사람이 빽빽하게 들어차서 텐트칠때가 없어 한참을 돌아다녀 잠잘만한 곳을 겨우 찾았다.눈은 오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눈이 쌓여있었던 호명산. 허바허바에 둘이자고 쉘터에서 밥먹고.... 한명은 미니쉘터에 야침모드로 셋팅완료.허바허바는 메쉬제질이라 추울까봐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