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백패킹

2018.05.26 오키나와 셋째날! 관광의 날

DirTy™ 2018. 6. 1. 17:50

셋째날의 일정은 비싼돈 주고 잠자게된 히지오오타키캠핑장 안에서 도보로 40분정도 거리인

히지오오타키를 보고 오는것이었지만 피곤했는지 좀 천천히 일어나 캠핑장에서

대충 아침먹고 커피 내려마시고 히지오오타키(폭포) 둘러보는것은 건너 뛰기로 했다.


짐정리해서 바로 다이세키린잔(大石林山)을 보러가기로 했다.

한자를 보아하니 나무울창한 큰바위 많은 산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일단 가본다.

여기도 입장료가 있다. 인당 1,000엔 조금 넘었던 것 같다.


들어가서 지도를 받아들고 입장하면 버스를 태워주는데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내려줬다.

다돌면 꽤 힘들 것 같아 노란선쪽이 바다가 많이 보이는 코스라 그쪽으로 돌기 시작해서

20분정도 돌았는데 노란선 부근은 전부 트래킹이 끝났다 ㅡㅡ;


이 바위가 다이세키린잔을 대표하는 곳 인것 같았다.

한번쯤 다녀갈 만 한 곳 인것 같았다. 슬슬 걸어가도 일반적으로 1시간내외면 다돌수 있는곳.


바위가 참 기이하긴 하다.


사진 스팟이 있길래 한방 박아봤다 ㅋㅋ


섬이라 그런가 어딜둘러봐도 바다임.


記念写真한방 ㅋㅋ


더운지방에나 가야 볼수있는 나무들이 즐비한 이곳. 오키나와.


우간 가주마루(경배 뱅골보리수)라고 하는 기이한 나무인데 일본 최대 규모의 나무가 여기있다고 한다.

막상 이나무는 아니고 큰나무는 사람이 너무많아 사진찍기 패스했다.

저기이한 나무 앞에 무슨 촬영을 했다고 써져있던데 가서 보니

이곳에서 게게게의 키타로를 촬영했던 것 같다.(일본판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미개봉일듯)

기이한 형태로 보아 게게게의 키타로 만화와 잘어울린다.


기이한 나무 앞에서 나도 기이한 포즈 ㅋㅋ


어제 저녁먹으려고 찾아갔던 스테이크 집이 8시에 문을 닫아 열받아서

오늘점심을 스테이크집에서 먹기로 해서 다이세키린잔 나오자마자 찾아갔다.

고고싱~~


오후에 가니 문열었다 ㅋㅋㅋ 자판기로 뽑아먹는 방식이어서 편했다.

1,300엔 짜리 스테이크. 밥, 샐러드, 스프, 파스타는 전부 무제한 무료.

유명한 집 아닌듯 하다. 동네에 있는 그냥 스테이크 집이다.


이가게 너무 맘에 들어서 사진도 한방 남겨봤다.

토비키리스테-끼~


스테이크 200g에 단돈 만원. 스프, 사라다, 라이스 전부 무제한 무료!!!


솔찬히 스테이크 썰어먹고 유명관광지인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갔다.

규모가 워낙 대단해서 깜짝놀랐다. 한국에서 가본 어느 수족관 보다 정말크다.

정말 커서 돌아다니기 힘들 지경 ㅡㅡ; 엄청 큰 랍스터가 있었는데 먹고싶었다.... ㅡㅡ;;


고래상어를 볼수있는 몇 안되는 수족관 이라던데. 장관이었다.


고래상어 먹이주는걸 위에가서 볼수있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관람시간이 아래와같았다. 결국 시간이 안맞아 못봤다 ㅠㅠ


나가기전 기념사진 ㅋㅋ


형님 혼자 사진찍으시는데 지나가다 꼽사리도 껴봤다 ㅋㅋㅋ


숙박은 캠핑장에가려고 하다가 이날 너무덥고 습하고 비가올 것 같아

배낭이 무거워 질게 걱정이 돼어 AirBnB어플로 급하게 나하시내에 숙소를 잡았다.

숙소 가는길에 휴게소에서 먹은 BLUE SEAL 아이스크림.

오키나와 체인점 같은데 오키나와 전지역에 진짜많다. 맛은 뭐 그냥 그랬다.


화장실에 써있던 문구.

오키나와사투리 : 츄라카~기~

표준어 : 비진(미인)

다음에 오키나와에 간다면 모든 여성에서 츄라카~~기~를 외쳐보리.


급히잡은 숙소. 단돈  7만원짜리인데 깨끗하고 국제거리 도보5분거리에 있었다.

앱에서는 5명은 잔다고 써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뻥인것 같고 둘이자면 딱.

무리해서 셋까지는 잠자기 가능한 그런 방이었다.


대충씻고 저녁겸 한잔하러 국제거리로 나갔다.

네이버에서 대충 찾아보니 국제거리 포장마차촌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사람은 더럽게 많고 쫍고 난리도 아니라 여기선 먹지말자로 대동단결!


지나가다 숙소 근처에 있던 이자카야에서 대충 끼니를 떼우기로 했다.

300엔짜리 구운 오징어다리 ㅋㅋ


허접한 고야챰푸루(여주볶음) 씁슬하니 아주 맛있다.


한잔에 100엔짜리 맥주. 몇잔을 들이켰는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ㅋㅋ


숯불닭~


내가 좋아하는 오쿠라도 시켰다.

일본이 이자카야가 좋은이유는 안주가 양이 적고 저렴하다는 것.

여러가지 먹고싶은거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주는 대략 10개는 시킨것 같다.


알딸딸한 상태로 나와 숙소로 가면서 간단한 안주와

오리온 캔맥주를 사들고와서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얼큰하게 새벽1시경까지 술을먹고 시체처럼 잠이 들었다.

마지막날 정말 시간 빨리간다는걸 세삼 느꼇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