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주저리주저리/DirTy™의 백패킹

2018.05.27 오키나와 넷째날! 한국으로 컴백하기

DirTy™ 2018. 6. 4. 12:08


과음을 했던 탓인지 아침에 숙취에 고생하며 일어나 짐챙기고

일본에서 지낼때 아침식사하러 자주 갔었던 요시노야를 찾아갔다.

약간 예전하고 간판이 바뀐듯 ^^;

요시노야는 정말 아침 일찍부터 연다. 아니 24시간인가???

일본에서 일할 때 요시노야 문닫았던적은 소고기파동 났을때 빼곤 본적이 없는듯.


어찌됐던 규동은 요시노야에서 파는걸 제일 좋아했었던 나였기에 아침부터 규동시켰다.

아침정식을 먹을까 하다 그냥 규동으로 ^^

요시노야 후쿠시마산 소고기를 쓴다고 하여 좀 꺼려지긴 했지만...

그냥 일단 배고프고 숙취가 있으니 맛나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OTS렌트카 업체에 차를 반납...

OTS렌트카에서 국내선 국제선 버스가 다니기에 국제선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우리는 LCC 공항편이니 30분 기다리란다???

그게 뭘까? 하고 포탈사이트에 찾아봤는데... 헐...

저가항공인 피치항공과 바닐라 머시기 항공 두개만 이터미널로 따로 운영한다네.

갔더니 식당하나 없는 창고같은 곳에 우리를 내려놓고 먹을거라곤 빵자판기 과자부스러기들

음료수... 파는것도 없는 매점같은 선물샵. 밥먹을곳이 없기에 식사는 과감히 포기.

별생각없이 짐검사하다가 접이식 세라믹칼 뺏겼다. 또 백마후라이팬 손잡이 탈부착식 가져갔는데

손잡이 탈부착되는거 가지고 엄청 트집잡았다.

결국 세라믹칼은 쓰레기통으로 가게되었고 후라이팬은 다행히 통과 -_-;;;

이 LCC터미널은 서비스같은거 기대하면 안된다. 비행기타는 활주로까지 알아서 걸어가야하고

검사도 허접하기 그지없다. 이번 한번을 계기로 왠만하면 피치항공 안타려고 생각이 됐다.


어쨋든 비행기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점심해결하고 공항버스를 타고 헤어졌다.

3박4일의 짧은 여행이 끝이났다. 

작은 섬마을 인줄 생각 하고 갔던 오키나와.

엄청 큰것도 알게되었고 물놀이 하기에 최적화 된 섬인것 같아 다음에 다시간다면

물놀이 위주의 플랜을 짜서 가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