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 내정을 받은 뒤, 일본으로 가기위한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사실 준비라고 할 것도 없이, 여권과 여벌의 옷 그리고 프로그램 서적 정도였다. 내정을 받은 회사는 동경에 소재하고 있는 PDS 라는 한국계 회사였다. 사실 무슨일을 하는 회사인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딱히 없었다. 그저 중소기업에 IT 관련 업체이고 산업인력공단에 엮여 있으니 막장 회사는 아닐거라 생각했다. 2007년 4월 7일... PDS에 입사하기로 한 네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였다. 남자가 셋, 여자가 하나. 부모님들 또한 전부 마중을 나오셔서 인사를 하고 그렇게 생애 첫 비행기를 타러 들어갔다. 처음 타보는 비행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을 지나 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