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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천재지변, 고민

천재지변 2011년 2월 회사를 그만두고 시간이 남아 지인과 함께 삿뽀로 눈축제를 갔다. 일본에 있으면서 홋카이도에 가보는 건 처음이라 많은 기대와 함께 일본국내선 비행기에 올랐다. 3시간여 비행후 삿포로의 신치토세 공항이 보일 무렵 창밖을 보니 온세상이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숙소는 스스키노 전역인 나카지마코엔역 이었던것 같다. 홋카이도는 온통 눈밭이었다. 너무 좋았다. 삿포로 눈축제는 정말 엄청난 규모의 눈 조형물과 수많은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세계의 축제라는 것을 눈으로 실감 할 수 있었다. 또 바로 옆 스스키노에서는 얼음축제를 하였는데 이또한 아기자기 하게 볼것이 많았다. 삿뽀로 눈축제는 꼭 한번쯤 가보길 추천하고 싶다. 추운지방의 해산물은 정말 맛이 끝내준다!! 여기서 먹었던 해산물이 일본생활에서..

2016.11.05~06 안면도 영목항 안면수산좌대

저번 주말에 덕적도에서 배가 끊기고 이틀동안 추위에 벌벌 떨었던게 기폭재가 된 냥 11.04 금요일 아침부터 열을 동반한 감기몸살로 회사에서 버티기 힘들정도로 아팠다. 점심먹고 조퇴한 후 집에가서 온수매트를 키고 약먹고 잠을 청하니 좀 나아진듯 했다. 11.05~06 토일 일정으로 낚시를 갈까 말까 회사형님과 고민을 하였는데... 토요일날 일단 몸이 좀 괜찮아 진 것 같아 느즈막히 출발하였다. 개봉역에서 오전 11시에 만나 출발하여 3시반쯤 도착. 혹시나 1박2일 가능할까 싶어 안면도 형제낚시 앞에 서서 전화를 했다. 당연히 안될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담고. 역시나 결국은 방이 없어 못들어가서 근처 민박집을 알아봤다. 영목항쪽으로 들어가니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민박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