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의 생활연구소 248

2021.05.01~02 당진 대호만 배스 낚시

처음 배스 잡으러 가보자고 해서 따라와 본... 당진의 대호만... 아무생각없이 배스낚시 한번도 해본적 없는 둘이서 왔다. 대호만은 울 아부지가 붕어낚시 엄청 다니시는 곳이라 몇번 와봐서 지리도 대충 아는 터라 아는형님과 함께 갔다. 자리 탐색 하다가 붕어 조사님 빠지는 자리에 대충 주차하고 낚시 시작. 역시나 대호만의 똥바람은 엄청났다 ㅋ 무자갸 추웠고 여기저기 루어로 쑤셔대도 입질 한번 못받는다. 이쁜 석양 바라보며 루어 던지기를 1시간 여... 둘다 포기한다. 좀 자다가 오전에 낚시 할 요량으로 가져온 도시락과 갑오징어 회에다가 소주 한잔 하고 잘 준비... 오전에 인나서 잠깐 장화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던져봤지만...역시나 입질 무... 다음에 배스낚시 좀 하는 사람 초빙해서 다시한번 가봐야겠다.

2021.06.04~06 충남 태안 구례포 석갱이 오토캠핑장

회사분들과 야유회 겸 2박3일 휴가차 갔다 왔다. 오전 7시경에 모여 출발. 금요일 출발이다 보니 일찍가면 바다 바로 앞 좋은 곳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도착하니 10시경이었는데 바닷가 앞에 텅텅 비어있어 좋은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렇게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남자 셋이 소주잔만 기울인다. 오른쪽 갯바위를 타고 올라가서 루어대를 던지자마자 새끼 우럭과 놀래미들 입질을 받아 다들 낚았다. 생명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 근데 대부분 짜치여서 재미가없다. 모두다 잡으니 그래도 다들 기분은 좋았나보다 ㅋㅋㅋ 근거리에 원투 던져놓아도 자잘한 것들 올라온다. 전부다 방생... 잡히니 다들 신나게 낚시 삼매경... 난 반팔입고 몇시간 서있었더니 화상입을 정도로 팔이 타버렸다... ..

2021.01.29~30 원주의 어느 노지

낚시 가면서 저기 좋겠다 하면서 봐놨던 데로 일단 갔다. 사람이 1도없다. 날씨도 추운데다 바람까지 엄청 불었다. 형님의 망치가 싸구려라 팩이 안박혀서 차박텐트 치느라 추운데 벌벌 떨면서 고생했다.ㅋ 얼어붙은 몸을 소주와 탕으로 달래본다. 오뎅은 오래 끓여야 하니 난로위에 얹어서 먹었다. 밤중에도 역시나 사람은 없었다. 새벽에 카라반 두대정도 들어왔다. 그외엔 못봤음. 아침에 눈이 내리기시작. 집에가기 힘들어 질까봐 일찍 철수했다. 괜찮은 곳이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1시간도 안걸리는 곳. 화장실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화장실 있으면 사람 많아질거라 지금이 좋다.

2020.11.27~29 단양 한스빌리지 캠핑장

간만에 캠핑장에 먹방 하러 ㅋㅋ 3대천왕에 나왔다던 충청도 순대집에 가봤다.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거의 없던. 시장입구에서도 발열체크에 검사 다 하더라 살짝 놀람. 어쨋든 순대국이었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순대는 항상먹던 스타일이 아니라 호불호 갈릴 그럴맛. 도착해서 텐트 쳐놓고 간터라 순대국 먹고 나오니 어디 가기는 애매한 시간이 되어 다시 캠핑장 가서 챙겨간 생굴에 목살 꾸워서 소주 먹을 준비. 다다마 특강 이라는 질화철 웍도 사봤다. 막쓰기 좋고 집에서 사용중인 무쇠팬이 따로 있긴 하지만 철팬을 쓰면 확실히 모든 음식 맛이 좋다. 스탠팬보다 무쇠팬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여튼 집에서 재료는 모두 손질해와서 볶아서 끓이기만 하면되는 사천굴탕면 만들어봄. 맛은??? 우리가 매번 먹는 중국음식..

서울시 중구 낮술 투어~

재택이라 회사PC에 원격으로 접속하고 나니... 휴가였다. 휴가인지도 몰랐어서 그냥 하루 날리기도 뭐하니 화요일날 쉰다는 친구가 생각이나 낮술이나 먹자고 불렀다. 간만에 친구와 명동이나 가보자 해서 명동 하동관 앞에서 만나기로. 오후 2시반경에 만나 국밥에 1차로 각자 소주 1병씩만 마시고 바로 나옴. 하동관은 처음가봤는데... 친구도 나도 가격대비 그닥 이라는 이야기만 하고 나왔다.(서비스도 좀...) 배도 부르고 뭐에 소주마실래? 라고 물으니 간만에 남대문이나 가보잔다. 갈치골목찾아가서 갈치정식2인분에(또 밥...ㅋㅋㅋ) 소주 3~4병정도 까고 나온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정말 우리빼곤 아예 없어서... 사장님께서 갈치튀김을 계속 리필해 주셨다. 친구놈도 장사하는 놈이라 사장님하고 이런저런 이..

2020.10.16~18 강원도 횡성 병지방 오토 캠핑장

또 다시 찾은 병지방 오캠장. 저렴하고 캠핑장이 커서 그런가 예약도 하기 수월해서 또갔다. 첫날은 가자마자 텐트치고 술만 펐다. 올해 첫 생굴. 너무너무 맛있다 ㅋ 장어에 닭꼬치... 돼지고기 맛있다. 술이 쭉쭉 들어간다 ㅋㅋ 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는 캠핑장... 금요일날은 확실히 사람이 없었다. 여름철 물난리로 물이 엄청나더니 지금은 아예 비가 안와서 물이 말라버렸다. 말라버린 저물에서 꺽지 낚시 좀 해봤는데 물고기 따라오는 것 까지만 확인. 잡지는 못했다 ㅠㅠ 낮술부터 시작해서 밤까지 술만... 2박3일동안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집에가는 날 죽는줄.... 겨울이 다가온다. 빨리 난로 피는 겨울 캠핑 가고싶다 ㅋ

2020.10.09~11 홍천강변 노지 캠낚

금방 다시 찾은 홍천강변 노지... 이번엔 꺽지 잡기위해 1/16oz짜리 채비까지 사서 감. 가슴장화도 사감... 가자마자 대충 벙커돔2 쳐놓고 가슴장화 신고 꺽지 도전... 꺽지는 개뿔 입질조차 없다... 아니 민물을 안해본 내가 못하는 건지도... 도중에 같이 간 형님과 포기하고 냉삼에 소주나 마시다 잤다. 다음날도 일어나서 낚시좀 해봤지만 역시나 꽝... 우럭, 광어 루어 낚시랑 별반 다른게 없는 것 같은데 입질 조차 못받는다... 도대체 왜일까? 흠... 내년에 재도전 해봐야겠다. 2박3일 가서 술도 실컷 마시고 잠도 실컷 자고 낚시도 많이 했다. 좋은 힐링의 시간이었다.

2020.09.26~27 홍천강변 노지 캠핑

간만에 동네친구들과 홍천강변 노지 캠핑을 가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따라갔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사람들 올까봐 자리잡는다고 일단 라면부터 끓여 잡솼다고 ㅋㅋ 전부 도착해서 텐트랑 쉘터 후다닥 치고 겹살이도 구워먹구 ㅎㅎ 홍천중앙시장에서 산 도라지와 꽈리고추도 같이 구우니 맛있다. 중간에 루어낚시 처음 해보는 친구가 루어대 주니까 꺽지를 잡아왔다. 끊기있게 채비손실해도 계속 해보더니 결국 잡았다. 이날은 이친구만 잡고 전부 꽝 ㅋㅋ 큰도로 바로 밑이라 그런지 차가 너무 쌩쌩 달려서 잘때 좀 시끄럽다. 그래도 아주~~~~ 좋다. 간만에 별도 많이 봐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가슴까지오는 장화 사서 꺽지 쏘가리 낚시 제대로 해봐야지

2020.09.11~13 고성 거진항 원투 낚시

낚시 매번 같이 가는 형이 너무 가고싶다고 하여 따라간... 날씨가 좀 걱정이 되어 벙커돔2랑 이것저것 막 챙겨갔는데... 안챙겨갔으면 큰일날뻔 한... 2박3일 고생 ㅋㅋㅋㅋ. 거진항은 태풍 피해로 완전 쑥대밭 이었다. 어쨋든 잠은 자야하고 대충 형꺼 싸구려 텐트를 치고 술 마시고 있는데 비바람에 텐트가 너무 휘청거려 잠은 못잘거 같아 술만 마셨다. 비가 얼마나 올까? 많이는 안오겠지 싶어 그냥 차에서 자기로 하고 그렇게 새벽녘에 깻는데... 텐트는 무너져있고 안에 넣어놨던거 다젖음. 그리고 덤프트럭이랑 포크레인이 오더니 쓰레기더미들 치워야 하니 빨리 빼라고 한다. 간만에 비 쫄딱 맞으면서 새벽에 장비 전부 철수. 비바람에는 못쓸 텐트라고 판단. 싸구려 원터치 텐트는 형님이 버렸다. ㅎㅎㅎ 그 이후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