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 군마 오오이즈미 마치. 이곳에서의 생활은 나에게는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일단 군마에서는 내가 타던 오토바이를 도둑 맞았다. 일본 혼다에서는 도난 당하면 80% 였던가 돈을 대주는 보험이 있어서 다행히 20%돈만 지불하고 같은 오토바이로 받을 수 있었지만 쓸데없는 돈이 들어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또, 지내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사람. 회사에서가 아니면 사람을 볼기회가 많이 없었다. 지하철역은 토부 코이즈미선의 니시코이즈미 역에서 내리면 되었는데 난 이곳에서 한량짜리 열차를 처음봤다. 한량짜리 열차에도 사람이 없다. 친구놈이 우리집에 있으면서 했던 말이... "야, 밖에 사람 지나간다" 였다. 워낙 시골이다 보니 어딜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가끔 마실이라도 나가서 걸어 다니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