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계모임으로 속초를 갔다. 단풍철이라 차가 막힐까봐 오전 4시반에 모여서 출발. 도착하니 7시경. 아침해가 떠오르는걸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아침 일찍 가니 바로 숙소로 들어갈수도 없어 회살돈으로 가자미나 잡아서 먹자고 하여 근처 낙산해수욕장으로 가서 가자미 배를 탔다. 장비는 배에서 빌려주고 지렁이만 2팩사서 배에 올랐다. 배를 타고 5~10분 정도의 가까운 연안으로 나갔고 채비는 아래와 같이 편대채비를 쓰고 중앙에 봉돌 30호 양끝에 아주 작은 바늘을 달고 지렁이를 달고 바닥만 찍으면 되는 아주 쉬운 낚시였다. 아침햇살에 그늘진 친구들 사진. 얼굴은 안보이지만 다들 즐거워 했다. 바닷물에 아침햇살이 비치는 장면은 언제봐도 기분좋다. 참가자미가 잡히는데 2시간여 잡아서 6명이서 5~60마리..